오토데스크 퓨전/퓨전 스케치 익히기

퓨전, 스케치부터 시작하자

mudcook 2024. 11. 9. 11:46

1. 스케치 평면 선택하기

 

스케치는 3D 모델링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 중 하나입니다. 3D 형상은 결국 2D 스케치를 기반으로 부피를 형성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스케치가 그 바탕이 됩니다. 퓨전360에서 스케치는 평면에서 시작하며, 각 평면은 3D 모델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 평면도XY 평면에서, 측면도YZ 평면에서, 정면도XZ 평면에서 스케치를 시작합니다.
    이 평면들은 **뷰 큐브(ViewCube)**를 사용해 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스케치를 시작하려면, 스케치 작성 버튼을 클릭한 후 원하는 평면을 선택하거나, 먼저 평면을 선택한 상태에서 스케치 작성을 클릭하면 됩니다. 단, 원치 않는 평면에 스케치를 시작하는 실수를 방지하려면, ESC 키로 평면이 선택된 상태를 해제한 후 스케치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다른 평면을 선택해 스케치 모드로 들어갔다면, Ctrl + Z로 작업을 쉽게 되돌릴 수 있으니 당황하지 않아도 됩니다.

스케치 평면은 반드시 원점의 평면에서만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솔리드 본체의 면도 스케치 평면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본체의 어느 평면에서든 스케치가 가능합니다. 또한, 임의의 위치에 평면을 생성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때 생성 메뉴를 사용합니다. 생성 메뉴를 이용하게 되면 다양한 위치에 다양한 방법으로 평면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생성 메뉴중 평면과 관련된 메뉴들

특히 평면 간격띄우기중간 평면은 가구 모델링에서 자주 활용됩니다. 디자인에 따라서는 기울어진 평면이나 경로를 따른 평면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케치는 본체가 생성될 면과 붙어 있게 모델링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스케치를 임의의 평면에서 진행하고 돌출된 본체를 이동으로 원하는 곳에 배치하는 분들이 있는데 수정이나 전체적인 직관 측면에서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평면 설정을 통해 복잡한 형상을 보다 쉽게 설계할 수 있습니다.

원점의 평면(XY, YZ, XZ)
본체의 평면
생성 메뉴의 기울어진 평면을 이용하여 x축을 중심으로 기울어진 평면을 만드는 예

 

2. 스케치 메뉴

우선 스케치 모드에 들어가면 툴바의 메뉴들이 바뀐다.

크게 작성, 수정, 구속조건이 있고 세부적을 살펴보기로 한다.

ㅁ 작성 - 선이나 도형, 곡선, 치수등을 이용하여 스케치를 생성한다.

작성의 전체 메뉴들

 

ㅁ 수정 - 생성되어있는 스케치 요소들을 자르거나 늘리거나 하는 방식으로 수정을 하는 메뉴들입니다.

수정의 전체 메뉴들

 

ㅁ 구속조건 - 스케치 요소들끼리의 관계를 정의하여 명확한 스케치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구속조건의 전체 메뉴들

 

대부분의 구속조건들은 치수로 대체할 수 있지만 치수를 많이 입력해야하는 번거로움을 대신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눈썰미가 좋은 분들은 일부 메뉴들 옆에 본인것과 다른 표시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실 텐데요, 그 메뉴에 단축키를 설정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단축키 설정설명은 여기 클릭)

 

만일 두개의 직선이 있다고 가정하고 두 선의 관계가 수직이라면,

서로 관계되지 않은 두 직선

 

치수 명령으로 두개의 선의 각도가 90도라고 입력해도 되지만,

치수로 90도가 입력된 두 직선

 

구속조건의 직각 메뉴를 이용하여 두 직선의 관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구속 조건으로 직각상태가 된 두 직선

현재 두개의 차이는 크지 않아 보이지만 다른 구속조건들까지 사용하게 되면 스케치를 간단하게 그릴 수 있기 때문에 몇몇 구속조건에 대한 사용법은 잘 익혀 놓아야 합니다.

 

ㅁ 스케치 팔레트 : 캔버스 화면내에 있는 스케치 팔레트는 스케치에 대한 옵션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스케치 팔레트 기본 옵션

 

ㅁ 스케치 마무리 : 스케치가 완성되고 나면 스케치 모드를 끝내고 3D 모드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데 필요한 메뉴입니다.

 

이것으로 스케치 모드에서의 대략의 메뉴 구성을 살펴보았습니다. 다음은 중요 스케치 메뉴에 대한 사용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